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뜽미 인생일지 : )

[평택] 플레이 뮤지컬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무지개 구출 작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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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뜽미가 아기상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평택에서 플레이 뮤지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무지개 구출 작전> 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토, 일 공연중에 토요일로 정했고 낮잠 자고 공연 본 후에 저녁도 먹고 오면 딱이겠다 싶어서

16:30분 공연으로 선택했어요.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서 그런지 예약할때 자리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앞 좌석은 이미 차 있었는데 1층 중간 복도쪽으로 자리를 예약했어요.

후기를 보면 중간에 주인공들이 복도쪽으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저희 쪽으론 색깔 요정님이 오셨답니다.

아이들 화장실도 생각해서 복도쪽으로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

공연장은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인데요.

저희 집과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사진도 찍어야 하니 1시간 전에 출발해서 도착했어요.

서부문화예술회관은 처음 왔는데 건물이 오래되기도 했고 주차장이 협소했어요.

그리고 문 앞에 뮤지컬 팻말이나 이런게 있으면 훨씬 눈에 띄어서 찾기 쉬울거 같아요.

저는 예약하고 현장수령을 선택해서 갔어요.

예매창과 이름을 말하면 티켓을 이렇게 봉투에 담아줍니다.

24개월 미만의 아가들은 좌석이 따로 없기 때문에 엄마아빠가 안고 관람을 해야해요. : )

그래서 19개월인 뜽미는 엄마가 안고 관람을 했답니다.

티켓과 함께 왕관과 공을 하나씩 나눠줘요. : )

공은 공연중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꼭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일부러 집에 있는 아기상어 인형과 함께 왔는데 데려오길 잘했어요. : )

평소에 머리에 뭘 쓰는걸 싫어하는 뜽미인데 ㅋㅋㅋ

신기하게 이 왕관을 곧잘 쓰더라구요?

굉장히 신나해서 데리고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포토존을 보더니 우와! 하면서 달려가더라구요.ㅋㅋㅋ

어린이집에서 사진찍는게 익숙해 졌는지 곧잘 포즈도 취하는걸 보니 다 컸다 싶었어요.

 

 

공연장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뜽미가 우와 하면서 꼭 가운데 무대 쪽으로 가야한다고 했어요.

첫 뮤지컬이니만큼 마냥 신기한가봐요.ㅋㅋ

아이들은 다 똑같은지 무대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더라구요.

엄마들이 계단 올라가려는거 말리느라 고생이었습니다.

무대 위에 있는 색색깔의 공을 보더니 자꾸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가자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실제로 보게 된 뜽미는 눈을 못 떼고 멍하니 보더라구요.

집중하고 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ㅋㅋ

 

색깔 요정님과 친구들이 지우개 요정으로부터 색깔을 다시 되찾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재밌게 표현해요.

그 과정에서 친구들이 관객석을 돌아다니면서 나눠주었던 공을 같이 모아 색깔을 되찾아요!

색깔요정님이 하이파이브도 해줘서 얼떨떨했던 뜽미 ㅋㅋㅋ

 

플레이 뮤지컬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뜽미에겐 아직은 온전하게 즐기지 못하는 아직! 아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처음엔 잘 보는 듯 했지만 소리가 생각보다 크고 해서 그런지 무서워하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24개월 이상 추천을 하는 이유는 있는거 같습니다. ; )

뜽미뿐만 아니라 뜽미 또래 몇몇 아기들도 중간에 출구 쪽으로 오더라구요.

저는 중간부터 무서워하는 뜽미를 안고 출구 쪽에 서서 관람했습니다.^^

확실히 어른인 저도 소리가 굉장히 크다고 느꼈는데 아이는 더 그랬겠죠?

 

맨 앞좌석이 좋을 거 같긴 하지만 좀 큰 아이들에게 해당되는거 같아요.

무대쪽 아래에서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추울것도 같던데

만약 맨 앞좌석 예약하셨으면 꼭 담요나 겉옷 가져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좀 무서워는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잘 남는지 재밌었냐는 말에 대답도 해주고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더욱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아요. : )

 

다음엔 좀 더 크고 오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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