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뜽미 인생일지 : )

[청주] 청주 아이와 갈만한 곳 실내동물원 쥬니멀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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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충북 청주에 위치한 쥬니멀 동물원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쥬니멀 동물원은 실내 동물원으로 먹이 체험도 가능하고

특히 더운 한 여름이나 추운날에 상관없이 4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아요!

날씨가 많이 좋아졌지만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고 뜨거웠기 때문에 더욱 좋았던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 )

 

 

쥬니멀 동물원
매일 10:00~19:00
18:00 입장마감
매주 화요일 휴무

 

점심을 먹고 1시 좀 넘어서 쥬니멀 동물원에 도착했어요!

사람은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했어요.

입장료는 17개월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은 어른 아이 상관없이 1인 13,000원 이예요.

아쉽게도 19개월인 뜽미..근소한 차이로 어른과 같은 금액으로 입장했어요.

추가로 간식세트를 결제했답니다!

검색하면 매일 영업이라고 써있었는데 알고보니 매주 화요일 휴무!

꼭 화요일에 가는 불상사는 없도록 유의해 주세요. : )

이용시간은  총 2시간이예요.

이렇게 인원수에 맞춰 팔찌를 주는데 시간을 한쪽에 써주세요.

입장 팔찌는 꼭 착용하지 않아도 가지고만 있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간식세트 바구니예요!

야채컵과 한쪽엔 알파카와 새모이가 통에 담겨있어요.

뜽미가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더 입장하면서 두근두근 했네요.ㅋㅋ

전 날엔 짹짹이도 보고싶고 꿀꿀이도 보고싶다고 대답하던 뜽미..

첨엔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있었으나..

막상 동물 가까이 보니 엄청 무서워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직되서 아빠 품에서 바들바들 떨었어요.ㅠㅠ

내려도 생각보다 큰 동물들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긴장한 모습..

미안하지만 너무 귀엽고 웃기더라구요.ㅋㅋㅋㅋ

어쨋든 입구부터 귀여운 동물들이 잔뜩이었어요!

귀엽게 모여서 자고 있는 패럿!

앞에는 직원분이 계셔서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줘요.

돼지는 먹이 줄때 살짝 떨어져서 집게로 야채를 집어서 줘야해요!

저돌적인 아이들이라 금새 가까이 와서 물릴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토끼도 봤어요.

뜽미는 나중에서야 좀 긴장이 풀려서 토끼 앞에서 깡총깡총 흉내도 같이 냈답니다.

귀여워 진짜..

닥터피쉬도 있는데 뒤쪽에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손을 넣어볼 수 있어요!

남편은 신나서 손 씻고 손을 넣어보고 소감을 말해주네요.

간지럽대요.ㅋㅋㅋ

왼쪽에 있는 염소친구 저 틈에서 몸을 빼지 않아요..

저기서 너무 먹다 끼인건 아닌거 걱정이 될 정도로 저 자리에서 먹이를 먹기 위해 목을 엄청 쭈욱 빼고 있어요.

귀여운 새끼 염소도 있는데 잘 먹으라고 몰래 한쪽에 유인해서 먹이 먹였어요.

귀여운 슈가 글라이더와 잠자고 있는 햄찌들!

가운데에는 거북이들이 있어요!

거북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새끼 거북이 너무 작고 소중해 ㅠㅠ

알파카를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 보고 만지는건 처음이었는데

눈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저도 첨엔 살짝 무서웠는데 돌아다니는 오른쪽 친구가 먹이를 주면 자꾸 쫓아와요.ㅋㅋㅋㅋ

남편은 거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느낌이라 했어요.

처음엔 만지는 것도 무서웠던 뜽미는 제가 계속 퐁실퐁실 하면서 만지는 모습을 보더니

본인도 만져보고 막 웃더라구요.ㅋㅋㅋ

한쪽엔 이렇게 어떤 동물의 먹이인지 적혀 있고

이 날은 잉어먹이 체험이 끝났다고 해서 알파카나 앵무새 먹이 둘 중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해서

알파카 먹이로 골랐어요.

알파카 먹이는 한쪽에 있는 채망에 넣어서 주면 됩니다.

그 앞에는 새들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안에 들어가서 새 먹이를 줄 수 있어요!

뜽미는 들어가기 무서워 했기에 저만 들어갔는데요..

여기서 주의!
채망에 저처럼 새 먹이 다 때려넣고 들어가지 마세요..

진짜 너무 무서워..

새들이 제 쪽으로 다 몰려왔는데 제 손에 올라타고 따갑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심지어 애들이 미친듯이 채망에 올라타서 무거워 결국엔 채망을 바닥에 내려놨어요..

조금씩만 넣어 들어가세요.ㅋㅋㅋㅋ

나와서 다시 사슴, 염소, 양 친구들에게 먹이도 주었답니다.

처음 들어보는 스마일크랩!

왜 스마일크랩이지? 생각했는데

오!! 가까이 가보니 웃는 모양이 보이더라구요.

귀여워!!!

이렇게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친구들도 볼 수 있었어요.

호저는 계속 잠만 자던데 귀엽게 둘이 같은 자세로 알콩달콩하게 자고 있어요.

귀여운 기니피크들에 뜽미도 살짝 가까이 가서 구경하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먹이는 주지 못하고 ㅋㅋㅋ

아빠랑엄마가 주는걸 구경했어요.

좀만 더 커서 또 오쟈! 

그래도 슈가 글라이더에게 아이 예쁘다도 해줬답니다.

점점 극복해 나가는 장한 모습!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

2층엔 파충류들이 있는 공간이랍니다.

전 파충류는 좋아하진 않아서 약간 두려움은 있었는데

다행이 각자의 공간들이 있어서 만지고 싶을 때 직원분께 말하면 꺼내주세요!

2층엔 앉아서 쉴 공간도 있고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즐기시면 될거 같아요.

생각보다 2시간 이용이 빠듯하지는 않았어요.

작은 뱀들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는데 만져지는 피부 느낌이 색달랐어요.

오른쪽에 도마뱀 친구는 막혀 있지 않아서 그냥 만질수도 있더라구요.

개구리는 좋아하진 않지만 밑에 보이는 개구리 친구 색깔이 참 이쁘다라고 느꼈답니다.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무늬도 생각보다 귀엽더라구요.

이런 도마뱀 종의 파충류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색깔도 무늬도 다양했어요!

대부분 자는 모습이었답니다.

비어디드래곤은 목 주위의 가시 같은 비늘이 마치 턱수염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늠름해 보이네요. : )

어떤 꼬마 친구가 이 친구를 만지고 있길래 저도 슬쩍 만져봤는데요.

파충류들이 만지만 약간 미끌거리거나 거칠것만 같았는데 아니었어요.

생각보다 더 보들거리는 느낌?

만지는 느낌이 좋아서 파충류를 키우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거 같았어요.

먹이 체험이 이미 끝난 비단잉어들이예요!

뜽미가 잉어들 보면서 뻐끔뻐끔 물고기 흉내를 내더라구요. : )

 

쥬니멀 동물원은 실내 동물원이지만 냄새도 나지 않고 깔끔했어요.

조금씩 적응하면서 동물들을 보고 즐거워하고 교감하는 뜽미를 보면서 잘 왔구나 싶어요!
오늘도 성장하는 뜽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 D

집에 와서도 동물 친구들 봐서 재밌었냐고 물어보면 힘차게 응이라고 대답하네요. : )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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