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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일기 : )

230102 30주 0일차 임당일기/임당식단/쉬프렘베이커리/현미귀리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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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묭디입니다.

 

임당식단일기를 시작하면서 사진도 찍고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게 되니

제가 무엇을 먹고 혈당이 잘 내려가는지 잘 안 내려가는지

조금씩 더 잘 알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더욱 기록을 허투루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일 매 끼니 일탈을 꿈꾸지만 한 끼라도 더욱 건강하게 먹고자 

노력한다고 하는데 하루 한끼 이상은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는 거 같아서

로또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해요.

참을성 없는 엄마란..ㅎ

 

오늘로 벌써 30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딱 70일!! 10주가 남았는데요.

꽉꽉 잘 채워서 건강하게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의 임당일기도 시작할게요!

 

8:28 A.M 공복혈당 88mg/dL

 

공복혈당은 오늘도 무난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다행히도 안정권에 들다 보니 남편이 임당 맞냐고 물어보고는 한답니다.

손가락은 아프지만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뿐입니다. :D

그렇다고 방심하다가는 큰일 나겠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해요.

 

 

9:18 A.M 아침식사

현미귀리쌀빵 2조각(50g), 닭가슴살샐러드(+발사믹식초), 오이반 개, 끼리크림치즈, 

굿굿스테비아딸기잼, 아몬드&호두&피스타치오

 

오늘은 쉬프렘베이커리에서 주문한 현미귀리쌀식빵을 꺼냈어요.

검정콩쌀식빵을 먹다 보니 안쪽에 소분해둔 것을 깜빡했었답니다.

그래서 전날부터 오늘은 현미귀리쌀빵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현미귀리쌀빵은 비건빵으로 No밀가루, No버터, No우유, No계란, No설탕!

천연발효빵이라고 합니다.

채식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콕콕 현미와 귀리가 박혀 있는 게 보이시나요?

해동 후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그냥 먹어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크림치즈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D

 

10:18 A.M 아침식후 1시간 혈당 133mg/dL

 

식후엔 오늘도 임산부유산소 운동을 해줬어요.

제가 혈당을 체크한 지 벌써 한 달 정도가 다 되어가는데요.

어플로 한 달 혈당수치를 전체적으로 보면

아침에 혈당이 젤 잘 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잠을 자고 나서 공복시간이 길기 때문에

혈당스파이크가 잘 일어나는 시간이라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아침에 더욱 혈당을 신경 쓰고 있어요!

 

수치인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혈당을 보고 

샐러드를 먹을 때 발사믹 식초의 양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1:12 P.M 점심식사

잡곡밥 90g, 카레 약간, 닭갈비, 두부 1/4모, 볶음김치, 오이반 개, 깻잎, 양배추찜

 

카레는 약간만 뿌리고 안에 있는 감자는 먹지는 않았어요.

항상 밥을 먹기 이전에 오이나 양배추를 하나씩이라도 씹어야 

뭔가 심적으로 안정감이 드네요.

점점 먹는 습관도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2:12 P.M 점심식후 1시간 혈당 122mg/dL

 

카레를 먹어서 좀 불안감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수치인 했습니다. :D

혈당은 잘 조절되고 있는데

살은 계속적으로 무섭게 불어나서 걱정이에요. 

또 병원에서 혼날 거 같은 느낌?

 

몸이 아침에 일어나면 부어 있기도 하고

아기가 점점 쑥쑥 크고 있어서 일까요.

다음 날 체중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하하

그러면서 먹을 거 다 먹는 저의 모습..

 

3:00 P.M 간식 

 

뒤돌면 배고픈 임당산모..

간식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내리면서

냉동실에 소분해놓은 쌀마들렌을 꺼냈습니다. 하핫

하나는 기본맛, 하나는 이번에 나온 얼그레이맛이랍니다.

이 쌀마들렌도 쉬프렘베이커리에서 같이 주문했답니다.

 

구매할 때 여러 가지를 많이 구매했어요. :-D

전에 초코마들렌도 구매했었는데 이번엔 얼그레이맛을 주문했는데요.

얼그레이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커피와 먹기에 아주 굿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많이 먹지 않기 위해 나름 2개씩 소분해 놨어요.

이것도 남편이랑 나눠먹었습니다.

사실 남편 한입 먹었어요.

나머진 제 뱃속에..ㅎ

 

 

6:57 P.M 저녁식사

뿌.링.클.콤.보

 

제가 초저녁에 잠들고 일어난 사이에 남편은 뿌듯한 표정으로

뿌링클을 시켜놨다고 했어요. 

아이참..

안 먹을 수도 없잖아요?

뿌링클 콤보가 양이 작은 거 같은 느낌은 저만 느낄까요?

남편이 나중엔 1인 1닭을 해야겠다며

아주 옳은 말을 했어요.

 

7:57 P.M 저녁식후 1시간 혈당 100mg/dL

 

정말 식단에 죄책감을 느낄 거 같은 땐 뭐다?

저스트댄스죠.

열심히 춤을 춘 결과!

 

혈당 수치인을 하였습니다.

오오 인슐린님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임당식단일기 끝!

모두 새해 파이팅 있게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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