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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일기 : )

230101 29주 6일차 임당일기/임당식단/쉬프렘베이커리/검정콩쌀식빵

by 시묭디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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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옷! 묭디입니다.

2023년 계묘년의 해가 밝았네요!

어느 덧 로또가 세상으로 나올 해가 되었는데요.

70일 정도 남았는데 굉장히 설레고 두려운 나날들이네요.

 

새해에는 더 열심히 식단일기를 쓰려고 다짐해 봅니다. :-D

 

8:40 A.M 공복혈당 86mg/dL

 

오늘도 안정권에 잘 들어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남편도 같이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식빵을 원하네요.

 

9:31 A.M 아침식사

검정콩쌀식빵 2조각 (70g), 끼리크림치즈, 굿굿 스테비아딸기잼, 계란후라이,

토마토그린샐러드(+발사믹식초), 호두&피스타치오, 우유 한컵

 

저는 원래 빵순이었는데요.

주기적으로 집 앞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가서 폭풍 쇼핑을 했었어요.

그런데..

20대 중반이 되고 일을 시작하면서 저에겐 크나큰 시련이 찾아왔어요.

밀가루 알러지가 찾아왔습니다.ㅎ

 

처음 검사를 했을 땐 원인이 너무 불확실했고

수치를 넘기지는 않지만 여러 알러지 중에 밀가루가 다른 것들 보다 높았어요.

그러더니 밀가루를 먹고 격하게 움직이거나

온도차이가 크게 되면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나름 밀가루를 조금씩만 먹고 불안하다 싶으면 

약을 미리 처방받아 먹고는 했는데요.

임신하고 나서는 약을 못먹으니 먹고싶으면 진짜 조금씩만 먹곤 해요.

 

요즘엔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왔어요.

저는 면종류도 좋아했기에 대신 쌀소면으로 해서 먹었고

쌀로 된 빵도 지금은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살았어요. :D

 

그래서 여러 검색을 하다가 부산에 있는 쉬프렘베이커리를 발견했는데요.

여기에서 파는 마늘크림치즈쌀빵이 진짜 진짜 맛있어요!!

저는 그래도 좀 자제하고자 냉동실에 소분해서 두었다가 가끔씩

두 조각씩 커피와 함께 먹어요.

쌀로 만든 마들렌도 있는데 맛이 꽤나 괜찮습니다.

아직 소분해놓고 못 먹은 쌀빵들이 많이 있으니 나중에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딴 얘기가 길어졌네요. ;D 하핫

그 중에서 아침에 간단히 때우려고 식빵 종류도 골랐었는데요.

기본적인 쌀식빵도 있고

이번엔 검정콩쌀식빵도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어요.

벌써 검정콩쌀식빵은 거의 다 먹어갑니다.

 

식빵의 크기는 일반식빵보다는 작아요.

딱 두조각씩 소분했을때 70g 정도가 나옵니다.

곡류군 2단위 정도죠?

 

쌀식빵을 해동 후에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돌려준 후에

끼리크림치즈와 굿굿 스테비아 딸기잼을 발라서 먹었습니다.

 

요 녀석이 굿굿에서 나온 스테비아 딸기잼이예요!

사진이 왜 이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

개봉날짜를 저는 따로 써놨습니다.

블루베리잼도 같이 샀는데 딸기잼을 다 먹고 먹을 예정이예요.

 

유통기한도 넉넉하구요.

총 330g의 양에 칼로리는 69.6kcal 밖에 되지 않아요!

 

남편은 일반 딸기잼을 먹게 하고 저는 스테비아 잼으로 먹고 있습니다.

많고 많은 스테비아 제품이 있는데요.

무조건 대체당이라고 해서 많이 드시게 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

 

10:31 A.M 아침식후 1시간 혈당 95mg/dL

 

식후 유산소 10분!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안해주면 이제 불안해요.

혈당이 많이 떨어졌어요. :D

 

1:45 P.M 점심식사 

소갈비, 밥70g정도, 양파, 상추겉절이, 양상추샐러드(+흑임자소스)

 

점심이 꽤나 늦었어요.

아침먹고 살짝 잠이 들어버려서 뭘 먹지 하다가 새해도 됐겠다

소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이 집은 남편 회사 근처에 있는 집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남편도 만족했더랍니다. :D

저희 부부가 아주 미식가로 굉장히 맛 평가에 대해 까다로워요.

따로 맛집으로 추천해 드릴게요!

 

밥 양은 남편걸 뺏어서 딱 저만큼만 먹었습니다.

나머진 다 고기와 야채로 30분동안 식사를 했어요.

 

2:45 P.M 점심식후 1시간 혈당 119mg/dL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아서 화장실가서 잠깐 막 움직였어요. 하하

나름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서 그런지 수치인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제 식단 보면 거의 저탄고지 식사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점심 식후 간식

우유 크림 크로아상/브라운치즈크로플

 

하필 소고기집 옆에 제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어요..

요 두개만 포장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빵이라 혹시 몰라 먹고 1시간 후 혈당을 체크해보려구요!

 

소개할 맛집들이 너무나 많은데..

제가 너무 게으릅니다. 하하하하

제일 최애는 우유 크림 크로아상이예요.

진짜 찐bbbbb

별 10개줘도 모자랍니다.

 

점심 간식 1시간 후 혈당 98mg/dL

 

집에 와서 커피를 내려 남편과 같이 흡입하고 나서

얼른 저의 동반자인 저스트댄스를 실행했어요.

남편과 함께 댄스를 출땐 너무 웃겨서 하하하 웃으면서 춘답니다.

원래는 제가 더 잘 추는데

나보다 팔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점수는 남편이 더 높게 나와요.

혈당은 진짜진짜 다행이 낮은 수치로 나왔어요!

 

자꾸 이러시면 제가 더 먹게 되잖아요.

그래도 혈당이 요즘 더 안정적인거 같아서 기쁩니다. :D

7:44 P.M 저녁식사

삼겹살김치볶음밥(+피자치즈), 미역국(건더기만), 오이반개, 깻잎, 양배추찜

 

저녁을 또 다시 나가서 먹자는 남편의 말에

그러면 너무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너무나 고민했어요.

점심 간식을 먹고 금방 배가 고프진 않아서 저녁식사가 좀 늦어져 버렸답니다.

집에 있는게 삼겹살이라 급 해동해서 후다닥 볶아서 남편이 좋아하는 치즈를 올려주었어요.

 

저는 양심상 오이를 썰고 깻잎과 양배추찜에 볶음밥을 싸서 먹었어요.

딱 저 한그릇만 먹고

나머진 남편이 다 먹어버렸어요. ;-D

그래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기특합니다.

 

8:44 P.M 저녁식후 1시간 혈당 123mg/dL

 

저녁을 먹은 후에는 남편은 설거지를 하고

저는 부엌 여기저기를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금새 또 혈당체크!

 

저녁 혈당체크 너무 힘들었어요..

바늘로 했더니 피가 모자라서 실패

또 다른부분 찔러서 피 흡수 시켰더니 검사지가 제대로 안꽂혀서 에러나고

검사지 3개나 버리고 제 손가락은 한 5번 찌른거같아요. ^^

젤 아픈데 찔렀는데 ㅜㅜ

 

씩씩 거리면서 제대로 한 결과 수치인 되었습니다.

손가락 끝에 울혈이 몇 개인지..

임당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D

올 해도 힘내보아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하세요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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