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D 묭디입니다앗.
오늘이 벌써 2022년 마지막 날이네요!
다들 동해로 떠나시나요?
저희 부부는 본투비 집순이 집돌이라 여느 날과 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휴일이니 너무 좋습니다.
오늘의 식단 일기 시작할게요!
이제는 그냥 임당 식단보단 그냥 먹는 거 같아 머쓱합니다. 하하 :D
9:05 A.M 공복혈당 89mg/dL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귀찮지만 막상 눈을 뜨면
배가 고파서 느릿느릿 일어나게 된답니다.
공복혈당 체크 시간도 너무 늦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최대 9시 즈음에는 일어나려고 해요.
공복혈당이 대체적으로 수치인이지만
매일 아침 혹시나 모르는 불안감이 들긴 하는데요.
아픈 손가락 관절과 부은 손을 이끌고 따뜻한 물에 잠시 담근 후에
깨끗이 손을 씻고 혈당을 체크했어요.
역시나 수치인!
출발이 좋네요. :D
매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하루의 모든 혈당을 수치인 시키고자 다짐합니다.
9:15 A.M 아침식사
채소포케샐러드(+닭가슴살 추가), 참깨드레싱 반절
어제 점심에 포케를 총 두개를 시켰었어요.
아침에 이것저것 볶고 데우기가 귀찮아서 아침을 책임질 채소포케샐러드도 같이 시켰어요!
채소포케 샐러드는 현미밥은 들어가 있지 않고 채소만 들어가 있는데요.
거기에 닭가슴살을 추가시켰고 계란은 리뷰이벤트 서비스로 받았어요. :D
포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포케(poke)는 하와이 언어로 '자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선한 날생선과 재료들을 네모모양으로 썰어 소스와 함께 밥이나 면을 버무려 먹는
하와이안 음식이에요.
하와이에서 서퍼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게 회와 야채들을 비벼먹던 음식이
대중화되어 더욱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사용한답니다.
제가 먹었던 현미밥을 넣은 포케샐러드도 있고 메밀면을 넣은 포케샐러드도 있어요.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배가 엄청 불러요.
안에 재료로는 양상추, 상추, 적채, 토마토, 레디쉬, 옥수수콘, 완두콩, 게살샐러드,
날치알, 양파후레이크, 김가루, 기본적인 소스인 스리라차마요소스가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양파후레이크가 식감과 맛을 잘 살려주는 거 같아요.
그 외 추가로 연어, 훈제오리, 육회, 새우, 불고기, 닭가슴살, 오징어 등
단백질 식품들을 추가할 수 있고
소스도 하나 더 고를 수 있어요!
아침엔 전날 점심보다 아무래도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봤자 살짝쿵 남겼지요.
식사 시간은 항상 20분-30분 정도 됩니다.
식후엔 오늘 아침도 임산부유산소운동 10분짜리를 틀어놓고 따라 했어요.
몸이 무거우니 조금만 해도 금방 땀이 나네요. ;- 0
10:15 A.M 아침식후 1시간 혈당 126mg/dL
안전하게 수치인을 하였어요!
오늘은 혹시 몰라 소스는 반절만 넣었답니다.
1:05 P.M 점심식사
짜장면 1/2그릇, 짬뽕 약간, 탕수육, 단무지
미친 거 같죠? 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저희 부부가 똑같이 짜장면이 먹고 싶었어요..
먹고 미친 듯이 움직이자는 마인드였습니다.
남편이 해외배송으로 주문한 저스트댄스 2020이 원래는 1월 중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오늘 왔지 뭡니까!!!!!
우리나라 택배 짱 bb
여튼 이 집이 짜장면 맛집이라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진짜 오랜만에 짜장면을 흡입했구요.
짬뽕은 제 입맛엔 좀 매워서 두 젓가락 정도 먹었어요.
탕수육도 실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으면 0kcal 였으면 좋겠다..
2:05 P.M 점심식후 1시간 혈당 118mg/dL
식후 10분 정도 쉰 다음에 바로 저스트 댄스를 실행했습니다.
2020년 버전은 케이팝이 전보다는 좀 더 있는 편에 속했는데요.
역시나 케이팝이라 그런가 동작이 많더군요.
케이팝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없이 추고 있다 보면 혈당체크할 시간이 금방 옵니다.
오옷! 혈당이 아주 괜찮게 나왔어요!
역시 먹고 움직이는 게 최고예요.
6:36 P.M 저녁식사
잡곡밥 70g, 미역국(건더기만), 치즈닭갈비, 탕수육 3조각, 양배추찜, 깻잎
사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어요.
그런 거치곤 치즈닭갈비가 눈에 잘 띄죠? 하하핫
휴일이 되면 항상 저도 그렇지만 남편을 어떻게 해야 잘 먹일지 메뉴 고민을 많이 합니다.
(남편이 가리는 게 좀 많아요. :-D 호호)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지만 한정적입니다.
그래도 질려하지는 않고 항상 맛있다고 잘 먹어준답니다.
닭갈비는 전부터 유명한 유가네 닭갈비에서 몇 개씩 사서 쟁여둔답니다.
처음에는 닭갈비 볶음밥을 지인과 같이 사서 먹어보다가
맛있어서 어느새 닭갈비까지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양념된 닭갈비를 해동해서 제가 넣고 싶은 야채만 넣고 조리하면 되는데요.
저는 주로 고구마, 양배추, 양파, 대파, 깻잎, 피자치즈를 넣어서 먹고 있어요.
살짝 매운맛을 중화시키려고 야채를 많이 넣습니다.
밥은 80g을 펐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2/3만 먹었어요!
7:36 P.M 저녁식후 1시간 혈당 114mg/dL
이제는 식후에 움직이지 않으면 아주 불안해서
아침에 따라 했던 임산부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영화를 시청했어요!
이번에 디즈니에 나온 대무가를 보았어요.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나중엔 집중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흡입력은 있는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혈당체크 후에 저녁간식으로 딸기를 10알 정도 먹었어요!
오늘의 목표인 하루 혈당 모두 수치인을 해냈습니다.
식단에 함정이 있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올해가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동하시는 분들은 안전 운전하시고요.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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