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묭디입니다.
오늘의 식단일기는 반성일기가 될 거 같아요.
그럼 220103 오늘의 식단일기 시작할게요!
8:20 A.M 공복혈당 89mg/dL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수치인을 하였어요.
오늘도 손발의 붓기를 빼기 위해 10분 정도 족욕을 하고
공복혈당을 체크했습니다.
8:57 A.M 아침식사
쑥쌀깜빠뉴 2조각(43g), 양배추계란스크램블(계란 1개), 토마토샐러드, 아몬드, 피스타치오,
끼리크림치즈, 아몬드브리즈(아몬드&오트)
오늘의 쌀빵은 쑥쌀깜빠뉴 입니다. : D
최근엔 남편이 같이 아침을 먹기 때문에 주로 쌀빵을 먹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쑥과 검은콩이 박힌 쑥쌀깜빠뉴랍니다.
저도 깜빠뉴가 뭔지 궁금했었는데요.
'깜빠뉴'란
호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것에 천연발효종인 르방(Levein) 등을 첨가하여 구워낸 시골풍의 프랑스빵인데요.
이 깜빠뉴란 말이 프랑스어로 '시골', '농촌'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둥그스런 모양이나 바게트 모양으로 투박하게 생겼답니다.
쑥쌀깜빠뉴는 은은하게 쑥향이 나면서 먹을수록 쑥향이 더욱 올라오더라구요.
검정콩도 박혀있는 거 보이시나요?
그래서 그런지 더 고소함이 있더라구요.
쑥은 개인적으로 원래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쑥쌀깜빠뉴는 제 마음속의 저장하려고 합니다. :-D
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해 드려요!
끼리크림치즈와 역시나 잘 어울렸습니다.
원래 모양은 약간 짧고 도톰한 바게트 모양이었는데
배송 오자마자 제가 썰어서 2조각씩 소분해 뒀어요!
오늘은 우유가 다 떨어진 관계로 주로 허기질 때나 저녁간식으로 먹는
아몬드브리즈와 함께 먹었습니다.
처음 구매할 땐 오리지널 맛으로 먹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약간 맛이 맹맹하잖아요?
그래도 계속 먹다 보면 정이 드는 맛이었는데
다 먹어 갈 때쯤 새로 나온 오트맛으로 구매했어요!
맛은 오트맛이어서 그런지 오리지널보다 좀 더 진한 맛이 느껴졌고요.
굉장히 고소했어요.
오리지널보다 칼로리가 살짝 더 있지만
그래도 일반 두유보다는 절반의 칼로리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앞으로는 오트맛과 함께 하려 해요!
9:57 A.M 아침식후 1시간 혈당 129mg/dL
왜 그런 날이 있잖아요?
움직이기 싫은 날 ㅎ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
수치인이었지만 평소보다는 좀 혈당이 덜 내려간 느낌?
1:20 P.M 점심식사
베트남쌀국수, 나시고랭
점심엔 남편과 안성스타필드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전에 맛있게 먹었던 베트남쌀국수와 나시고랭을 그대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때는 혈당체크기도 챙기지 못했었고
식후 두 시간이 지나서도 스타필드에 있었기에 혈당을 체크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래서 너무나 탄수화물 위주의 메뉴이지만
먹을 때는 아주 햅삐하게 먹었더랬습니다.
1시간은 넘게 있었기 때문에 점심은 2시간 후 혈당을 체크하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나름 운동 아닌 운동을 했습니다.
내과에서도 무조건 1시간 후 혈당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혈당 체크 시간 패턴을 바꿔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2:20 P.M 점심식후 2시간 혈당 144mg/dL
정말..역시나..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긴 했지만
2시간 후 혈당이 144가 나와 급텐션이 떨어져 버렸어요.
다 제가 안일했던 탓이겠죠.
누가 봐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었으니
반성하려 합니다.
정말 먹고 싶을 때 조금만 먹기로 다짐하면서..
절대 안 먹는다고는 하지 않는 저에게 박수!
6:55 P.M 저녁식사
잡곡밥 90g, 삼겹살, 고추장아찌, 와사비, 깻잎, 양배추찜, 파인애플
저녁은 원래 다이어트 김밥을 싸서 먹으려고 했지만
저의 게으름이 승리했어요..
다이어트도 식단도 하려면 꽤나 부지런해야 합니다. ;- (
배도 뭉치고 지쳐 누워있는 저를 위해
남편은 그런 날도 있다며
삼겹살을 해동해 구워주기 시작했어요.
벌써 깻잎을 다 먹다니.. 야채를 부지런히 채워 넣어야겠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소화제 개념으로 파인애플을 함께 먹어버렸어요.
혈당체크 후 먹으려고 했는데 ㅠㅠ
그러고 보니 오늘은 유산소 운동도 댄스도 추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혈당들이 높은 느낌이 들어요.
7:55 P.M 저녁식후 1시간 혈당 139mg/dL
식후엔 정리하면서 열심히 움직이지 않았더니
혈당이 거의 턱걸이였습니다.
오늘 혈당들을 체크해 보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최근에 혈당들이 잘 유지가 되면서 긴장감을 잃은 거 같아요.
후우 오늘을 기억하면서 더욱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진료까지 살 더 찌면 혼날테니까요!!!
이상! 오늘의 임당식사일기 마치도록 할게요!
좋은 오후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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