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묭디입니다. : )
이번 주말엔 결혼식이 있어 친정인 군산에 다녀왔어요!
군산하면 맛집들 많이들 아실거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유명한 빵집들이 있지요?
이성당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이고 영국빵집 등 여러 빵집들이 있는데요.
결혼식 가기 전에 소화시킬 겸 산책하고자 오랜만에 은파호수공원을 찾았어요!
그러다 친정 아빠도 따로 결혼식에 갔다가 친구분들과 은파에 있다고 해서 처음듣는 빵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름도 안영순빵집이라고 해서 그런곳이 있던가? 하던 찰나에 쭈욱 은파 한바퀴를 돌고 나서야 눈에 띄는 빵 간판을 발견했어요.ㅋㅋㅋ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큰 빵집인데요??
그냥 일반 빵집을 생각했던 저는 빵집의 위용에 놀랐답니다.ㅋㅋㅋ
여길 다녀오고 나서 빵지순례 하시는 분들이나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
안영순 베이커리카페는 연중무휴로 커피마감은 마감 1시간 전인 21:00까지라고 해요.
카페 내부는 굉장히 넓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나더라구요. : )
40년 경력의 제과명인의 이름으로 가게를 오픈하셨다고 해요.
명인 인증서가 있다는걸 여기와서 알았어요.
1층에도 자리는 넉넉하고 한쪽엔 커피 외에 어린이 음료나 감귤주스와 식혜도 판매하고 있어요!
전 내려오면서 커피를 먹어서 자몽차를 골랐어요! 남편은 라떼!
이미 오면서 호두과자 순삭으로 배가 불러도 가장 눈에 띄고 맛있어 보이는 빵을 골랐어요. : )
일단 2층에 아빠가 있어서 부랴부랴 뜽미를 데리고 2층으로 향했답니다.
2층도 굉장히 넓어서 놀랐어요!
오후 3시 반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꽤 있었어요.
독특하게 가운데가 뻥 뚫려 있고 1층을 볼수 있는데
이렇게 1층에 진열된 빵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위에서만 봐도 빵 종류가 어마어마해요.
저같은 선택고자는 저길 한 5바퀴는 돌아야 해요.^^
가실거면 여럿이 가서 빵 종류 다양하게 맛보세요!
내부도 넓은데 야외 테라스 자리까지 있어서 많은 인원 수용이 가능해요!
요즘같은 날씨는 야외에서 먹어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다시 1층으로 돌아와 빵을 탐색했어요.
빵이 진짜 다 먹음직 스러웠어요.
크기도 엄청 큼직큼직 하더라구요.
전 저 애플파이와 나비파이 중 고민하다 나비파이를 골랐는데 제가 좋아하는 페스츄리에 달달한 맛이 맛있었어요!
다음엔 애플파이도 먹고 싶어요.: )
한쪽엔 생크림 케이크와 마카롱도 진열되어 있어요.
마카롱도 나중에 와서 먹거나 사서 가야겠어요.
지금이 한창 무화과 철이라 그런지 무화과 타르트도 보이고 반대편엔 선물용으로 무화과 파운드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무화과 좋아하시면 딱 지금 사서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여러 종류의 타르트와 찰떡 도너츠,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약밤브래드도 있어요.
이름이 기억나는 빵은 국진이빵이예요.ㅋㅋ
카스테라와 초코머핀 사이에 있는 빵인데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빵 종류가 셀수가 없더라구요.
옛날 빵부터 요즘 유행하는 빵까지 다 있는거 같아요.
과일몽블랑은 크기가 진짜 커서 놀랬어요.
둘이 오면 진짜 먹을거 고민되서 난리납니다.
몇개는 포장해 가세요!!!
귀여운 알밤 모양의 빵도 있었어요.ㅠㅠ
모양은 귀여운데 크기는 안귀여워요.
아니 크기가 하나 먹으면 배 터질 크기인데 다른거 어떻게 먹으라구요?
약간 이 중에 니 취향 하나 정도는 있겠지. 라는 뭔가 포부가 느껴졌어요.
밤 고구마빵 모양 너무 귀엽죠 ㅠㅠㅠㅠ
색깔 너무 귀엽잖아..
근데 파이 종류는 진짜 왜 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나 파이 좋아했네..아니 사랑했네.
아니 빵들이 크기에 비하면 가격이 착한거 같아요.
안쪽엔 바게트와 깜빠뉴도 있고 잼도 있었어요.
진짜 전병 좋아하는데..
더군다나 쌀로 만들어진 전병!
전 사실 후천적으로 밀가루 알러지가 생긴 불쌍한 케이스 랍니다.
하지만 그냥 먹어요!^^
이겨 내야죠!
하지만 하루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은 하고 있어요.
불안하면 약도 먹고 먹는답니다.
안 먹는 선택지란 없어요. : )
여기가 다 빵이예요.
빵 천국!
왼쪽에 보이는 냉장고에도 빵^^
안보이는 곳에도 빵^^
1층에도 야외 자리가 있어요!
카페 자체가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데
은파호수공원이 보인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주변이 조용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할 수 있었어요. : )
주차 공간도 넓어서 좋았어요!
빵지순례 중이시라면 군산 안영순 베이커리카페 어떠세요?
빵순이인 저도 또 오려구요. : )
제 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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