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내돈내산 : ) 죽백동 오리고기 찐맛집 추천 죽백5리집

 

안녕하세요.

묭디입니다. : )

오늘은 영양도 좋고 맛도 좋아 다음에 또 와야지! 했던 오리고기 맛집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휴일에 남편이 오리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로스구이를 먹고자

평택 죽백동에 위치한 죽백5리집에 다녀왔답니다.

 

 

죽백5리집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죽백동에는 큰 식당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지나가면서 죽백5리집도 자주 보긴 했었지만 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건물도 굉장히 넓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숯불오리 소금구이로 한마리를 주문했어요. : )

오리고기를 주문하면 오리죽을 무료로 제공해 준답니다.

 

그리고 메뉴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하는데요.

위 메뉴판에는 안써있지만 오리탕과 뜽미가 먹을 주먹밥도 주문했어요.

  

아이가 있으면 이렇게 핸드폰 거치대, 김, 하늘보리를 주세요!

죽백5리집만의 배려에 깜짝 놀랐어요.

보통은 이렇게까지 하는 식당은 보지 못했는데 아이와 함께 오고 싶게 만드는 서비스였어요. : )

 

식당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넓어요.

그리고 고기 굽는 연기가 하나도 안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기 더욱 좋았어요.

 

좌석도 많고 평일 휴일이라 북적이지 않고 좋았어요. : )

 

식당 중간엔 아기 의자도 잘 비치되어 있구요.

아이가 오자마자 아기 의자도 바로 준비해 주셨어요.

 

셀프존에는 쌈채소와 부추&양파채도 위생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요.

 

가운데 소스 중에 상차림에도 나오는 소스인 마요소스와 칠리소스가 진짜 맛있어요!

전 소스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담백한 오리고기와 찰떡궁합이랍니다. : )

 

더욱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런 집게나 가위 그릇을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게 덮어놓는 것 또한 세심하다고 생각했어요.

기본적인 것을 하지 않는 식당도 많거든요. : )

 

기본 상차림이 나왔어요!

여러 반찬과 묵사발과 쌈채소를 세팅해 줍니다.

제가 말했던 소스도 조금 주는데 입맛에 맞는 소스 셀프로 더 드시면 됩니다.

전 두개 다 맞는걸로!

묵사발은 리필은 따로 안되고 메뉴 추가를 해서 드셔야 해요.

 

남편이 번데기 진짜 오랜만에 본다면서 뜽미한테 먹이려고 하지 뭐예요.^^

확 그냥.

 

 

묵사발은 여느집처럼 시원하고 감칠맛 있었어요.

 

가장 먼저 오리죽이 나왔어요.

맛도 괜찮았는데 뜽미는 몇입 먹고 김만 달라고 하더니 김만 우걱우걱 드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하여 주먹밥을 이때 시켰어요. 

 

오리고기 한마리가 나왔는데 직원분이 잘 펴서 구워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참 고기를 잘 구워요. : )

예쁘게 잘 펴서 구워줬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남편 쌈 싸줘서 먹이고 뜽미도 고기 잘라서 먹이고^^

외식은 늘 정신 없어요.ㅋㅋㅋ

전 처음엔 고기와 부추양파와 먹고 그 다음엔 소스를 하나씩 찍어서 먹어보고 마지막으로 쌈으로 먹고 했답니다.

오리고기가 기름지지도 않고 정말 담백해서 여느 반찬이나 소스가 다 잘 어울렸어요. : )

다 맛있어요!!!

  

주먹밥은 정말 기본재료만 들어가 있는 주먹밥이었는데요.

김가루와 후리카게가 들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맛있었지만 단무지가 들어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아요. : )

그래도 뜽미가 주먹밥을 잘 먹었어요!

아이 메뉴로 볶음밥도 있던데 주먹밥도 괜찮아요.

 

오리탕이 나왔어요!

오리탕 궁금했는데 안에는 오리 살코기가 작게 잘라져 있고 맛은 추어탕과 감자탕 느낌이 났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그런거 같은데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 )

   

오리탕과 다진마늘 청양고추, 깍두기, 밥 1공기가 기본으로 같이 나와요.

오리탕도 같이 시켜 드신다면 공기밥은 따로 안시켜도 될거 같아요.

 

저는 리뷰 이벤트는 하지 않았지만 이벤트를 진행하더라구요!
리뷰를 작성하면 쌀 500g이나 인생 네컷을 찍을 수 있어요!

네이버 내 장소 저장까지 하면 종량제 봉투까지 준대요. 

완전 럭키비키잖아..?

 

저는 뜽미가 나가고 싶어 하길래 남편 먹게 두고 뜽미와 손잡고 구경하는데 카운터 쪽에 인생네컷 기계가 있더라구요.

꾸밀거까지 있을거 다 있었습니다. ㅋㅋㅋ

또 파워인싸 뜽미는 일하시는 이모 삼촌들께 인사를 하며 돌아다니는데 사장님이 저에게 아기랑 같이 오시는 분들은 무료로 인생네컷을 찍게 해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뜽미가 최근에 600일이었는데 사진도 못찍어서 아쉬웠는데 오리고기 먹으러 왔다가 찍게 되었어요.ㅋㅋㅋㅋ

얏호!

 

저희는 크게 두컷만 정했는데 네컷 할걸 ㅠㅠㅠ

그래도 공짜로 찍고 왕크니까 왕귀엽고..

이뜽미 졸귀탱이구..

남편이 제대로 먹은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더라구요.

저도 맛있게 건강하게 잘 먹고 사진도 찍고 정말 좋았어요!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 )

앞으로 오리고기는 무조건 죽백5리집 올거라 다짐했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