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묭디입니다. : )
오늘은 경주에서 2박 3일동안 묵었던 한옥 독채 숙소인 <어느날, 경주> 의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경주 황리단길에는 한옥으로 된 숙소가 굉장히 많아요.
거의 모든 숙소가 한옥이라고 볼 수 있어요.
2박 숙소를 황리단길의 중심으로 잡은 이유는 차를 끌고 다니지 않고 편하게 돌아다니기 위해서인데요.
<어느날, 경주>는 조식이 따로 없기 때문에 식사도 무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황리단길이 좋겠다 생각했어요. : )
지금부터 어느날, 경주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느날, 경주
어느날, 경주는 황리단길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문자로 안내해 주시는데 숙소와 멀지 않는 거리에 만월재 주차장이 있어요.
보통 입출차 시간은 입실일 오후 1시 부터 퇴실일 오후 1시까지랍니다.
여쭤보니 저희 전에 묵으신 분이 굉장히 일찍 퇴실하셔서 좀 더 빨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필요한거나 궁금한건 문자로 주고 받았어요.
골목안으로 들어오면 어느날, 경주의 입구가 보여요. : )
입구부터 깔끔하면서도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유모차는 자갈때문에 좀 힘겹긴 했지만 나중엔 그냥 밖에다 뒀어요.ㅋㅋ
아니면 들고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비번은 입실 전에 따로 문자로 보내주신답니다.
세상에.. 너무 이쁘죠?
사진으로 봤을때도 이쁘지만 실물이 더욱 이쁘답니다. : )
딱 아침에 의자에 앉아서 커피 내려 먹는 상상을 하면서..
현실은 어렵습니다. ㅎ
현실은 도망가는 뜽미씌 잡아서 옷 입히고..준비하고 밥먹으러 나갈 준비.. ^^
제가 못이룬걸 이뤄주세요..
커플 분들은 충분히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통유리로 안과 밖이 잘 보이고 햇빛도 엄청 잘 들어요.
너무 뚫려 있는거 아냐? 하시겠지만 이 반대편은 다 벽으로 막혀 있어서 누가 볼 일은 없답니다.
불안하시면 커튼을 치면 된답니다.
숙소가 너무 예뻐서 퇴실날에는 아침에 저 의자에 셋이 앉아서 사진을 찍었어요. : )
입구로 들어가 볼까요?
↓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진짜 우와-가 절로 나왔어요.
진짜 숙소가 너무너무 이뻐요!!!!
숙소 자체가 넓기도 넓고 깨끗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 )
입구에서 바로 왼편은 자쿠지가 있는 샤워실이예요.
샤워를 바로 하고 들어갈 수 있어 좋더라구요. : )
뜽미도 여기서 씻긴 후에 같이 들어갔어요!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2박 내내 계속 물놀이하고 꿀잠 잤답니다. ㅋㅋㅋ
대신 물을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미리 물을 받아 놓으시는거 추천드려요!
여분의 수건과 수건 옆에는 바가지, 비누와 일회용 타월, 사해소금이 준비되어 있어요. : )
자쿠지 사용시에 주의할 점이예요.
이용 전에 바가지로 자쿠지를 한 번 헹구고 따뜻한 물에 사해소금을 잘 녹여주면 됩니다.
준비된 사해소금 외에 입욕제 제품은 사용 금지랍니다.
사해소금은 2박이라 그런지 2봉이 있더라구요.
하루에 1봉씩 풀어서 썼어요.
침실도 너무 이쁘죠?
침실과 거실 사이에 커튼이 있어서 뜽미 먼저 재우고 커튼으로 쳐서 거실 빛을 좀 가려줬어요.
낮잠 때도 너무 밝아서 못자는거 아닌가 했는데 밝아도 잘 자긴 하더라구요.
커튼은 꼭 쳐줬어요. : )
침실 뒤편엔 화장실이 있어요.
옷을 걸 수 있는 헹거도 있고 2박이라 수건도 넉넉히 챙겨주셨어요. : )
화장실에 있는 핸드워시 향도 너무 좋았어요.
기본적으로 거울, 빗, 드라이기도 있어요.
저희도 어댑터 챙겨오긴 했는데 못챙겨와도 숙소에 있으니 안심!
그리고 충전기도 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이 함께 있답니다.
TV가 따로 없는 대신 빔 프로젝터가 있어서 그걸로 뜽미 뽀로로 보여줬어요. : )
근데 낮에는 빛때문에 잘 안보이긴 하더라구요.
주방도 너무 이뻐요. : )
웰컴 까까와 함께 분위기 있는 주방을 둘러보았어요.
냉장고도 작지도 크지도 않아 딱 좋고 일리 커피머신도 있어 아침에 내려먹었어요.
냉장고에는 웰컴 드링크가 한 병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 )
편의점에선 안팔더라구요. ; (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와 수건도 있고, 정수기도 있어요.
주방위의 창문에도 옆집 지붕만 보일뿐 누가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니 안심되더라구요.
고양이가 지나다니는 것만 봤어요.
아래 수납장에는 조리도구와 위생봉투도 있더라구요.
날카로운 도구들은 뜽미가 열어서 만질까봐 싱크대 위로 올려두었어요. : )
테이블 뒤에 더 많은 그릇과 잔들이 있는데 뜽미가 열어서 깰까봐 캐리어로 가려놓고 지냈답니다.
방 창문으로 보이는 마당 풍경이 너무 이쁘죠?
너무나 예쁜 숙소에서 2박동안 잘 지냈어요.
떠나기 아쉬울 정도로요. ; )
매일 아이와 다같이 자쿠지에서 물놀이 하고 아이 재운 후 남편과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글도 쓰고 하면서 숙소에서 주는 포근함을 함께 느꼈어요.
정말 여기 개인적으로 찐추천!!
내돈내산 경주 한옥 독채 숙소 <어느날, 경주> 였어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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