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기랑 갈만한 곳: 힐튼 경주 키즈클럽 <안녕경주야>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힐튼 경주에 있는 키즈 클럽인 <안녕경주야> 이용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사실 갈까말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주차를 좀 안쪽에 하게 되어서 산책겸 돌아다니다가 안녕경주야를 발견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 )

 

멀리서도 환한 빛으로 존재감이 뿜뿜하는 안녕경주야!

생각보다 건물이 너무 커서 놀랬어요.

 

입장시에는 어른 아이 모두 양말을 착용해야해요.

2천원으로 양말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제보니 디자인이 귀여워서 뜽미꺼 하나 샀어도 괜찮았을거 같아요.ㅋㅋ

아니야 정신차려. 양말 많아.

 

입장료는 투숙객은 50% 할인으로 어른은 5,000원, 뜽미는 20개월로 15,000원 이랍니다.

투숙객이 아닐 시에는 만 13개월~초등학생은 30,000원으로 가격이 좀 쎈 편이긴 해요.

이용시간은 2시간, 마감시간은 20:00시예요.

저희는 6시 반정도에 입장해서 8시까지 놀 시간은 딱 좋았어요. : )

 

결제하고 락커룸 열쇠와 입장팔찌를 같이 줍니다.

검정 동그라미에 숫자가 적힌 락커룸 열쇠를 갖다대면 잠기고 열리는 시스템이예요!

신발과 작은 물품들을 넣을 수 있답니다.

가방을 넣을 정도로 크진 않아요!

 

락커룸과 화장실, 수유실도 있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수유실도 깔끔해요!

 

밖에서도 넓은건 알았지만 내부를 보면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엄청엄청 넓고 커요!!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어서 이용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경주의 특성을 잘 살린 키즈클럽이라는게 느껴지죠?

실제로 가까이 가보면 무엇을 모티브로 해서 지어진건지 알 수 있어요.

딱봐도 왕릉과 첨성대가 눈에 잘 띄죠?

뜽미는 벌써 풀장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요.ㅋㅋ

 

아이들이 손씻기 쉽게 받침대도 준비되어 있고 커피나 음료는 7시까지만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계단을 올라 위층으로 올라가보면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CCTV로 볼 수도 있고

 

어른들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 자리잡아 짐도 놓고 음료를 마시면서 아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좌식아닌 의자도 있고 센스있게 한쪽을 가려주고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저흰 뜽미 따라다녀서 앉을 수도 없었지만요.^^

어느정도 큰 애들이 있다면 놀게 두고 편히 쉴 수 있겠어요.

 

다보탑과 첨성대를 모티브했네요. : )

 

엄청 커다란 미끄럼틀도 있어요.

뜽미도 처음엔 약간 무서워했지만 곧 재미있는지 엄마 아빠와 함께 여러번 탔답니다.

 

승미보다 커다란 알에서 아빠랑도 사진도 찍고 한쪽에 놓여져 있는 빠방이들도 가져와 곧잘 놀았답니다.

 

미추왕릉을 모티브한 놀이 공간인데 안쪽 계단을 올라가면 2층과 연결되어 있어요.

다른 놀이 공간과도 이어져 있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답니다.

외국인 가족도 왔었는데 아이들이 엄청 신나게 뛰어 다니더라구요. : )

사실 아이들 말고도 저희도 좀 신나더라구요. ㅋㅋㅋ

그만큼 넓고 크기 때문에 어른들도 미끄럼틀 타면서 동심으로 잠깐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래는 풀장이고 2층에서 공을 넣어서 쏠 수 있어요!

저 간판에 맞추면 띠로롱 하면서 불빛이 반짝여요. ㅋㅋㅋ

생각보다 공이 나가면서 소리가 커서 놀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뜽미는 곧잘 버튼을 누르면서 좋아했어요. : )

 

뜽미가 정말 좋아하는 주방놀이가 있는 공간이예요.

들어가서 한동안 나오지를 않았어요. 

 

생각보다 크고 한층 리얼한 과일 야채 모양과 컵케이크도 있고

주방에서 열심히 지지고 볶는 뜽미랍니다. ㅋㅋ

 

첨성대는 커다란 블럭들이 있어요.

아이들과 어른들이 쌓고 부시고 ㅋㅋ

특히 남자 아이들과 아빠들이 더 재밌게 노는 공간 같아요.

남편도 집중해서 쌓으면서 놀더라구요.

 

아이들 전용인 트램펄린도 있어요.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독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방놀이 위층엔 이렇게 블럭도 많아서 쌓고 기차놀이도 할 수 있어요.

 

가기 전에 열을 좀 식히고자 왕릉 풀장에서 좀 쉬면서 놀다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안왔으면 큰일날뻔.^^

열심히 놀고 아주 뻗어버린 뜽미였어요.

아이와 함께 힐튼 경주에 묵으신다면 <안녕키즈야> 추천드려요!!

정말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경주의 특성이 잘 묻어있는 키즈클럽이었어요. : )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