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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인생 : )

[경주] 황리단길에서의 아침 식사 메뉴 <고유한우국밥>

by 시묭디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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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벌써 경주에서의 3일차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황리단길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오전 10시에 오픈을 하는데요.
저와 같이 황리단길 근처 숙소에 묵으신다면 아침을 어디서 해결해야 할지 찾아 보실거예요.
생각보다 아침 메뉴를 찾기도 고르기도 쉽지 않답니다.
저흰 9시 즈음에 나와서 역시나 아침도 황리단길을 지도를 키고 뱅글뱅글 돌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이젠 제발 먹자 하는 마음에 고유한우국밥을 보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 )
아침먹기 힘들다. ㅎ
 

고유한우국밥
매일 7:30~22:00

고유한우국밥은 오전 7:30분부터 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분들도 드시고 갈 수 있어서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밥이면 속도 든든하고 좋겠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유한우국밥 간판이 나와요.
 

이번에도 유모차는 들고 안에다 들였어요.ㅋㅋㅋ
경주는 자갈이 많구나..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 : )
 

내부는 넓지 않고 가로로 긴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저흰 아기 의자가 있어서 방해가 되지 않게 가장 안쪽으로 들어왔어요. : )
 

메뉴는 한우국밥, 육회비빔밥, 고추장육회, 육전, 차돌숙주볶음 있어요.
 

전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남편에게 물었지만 국밥과 육회비빔밥은 빨갛기 때문에 뜽미가 먹지를 못해서 육전을 추가로 시키자고 해서 수긍해 버렸답니다. ㅋㅋㅋ
그래 다 먹어보쟈!!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감사하게도 국밥이 매운지 여쭤볼때 아이를 위해 콩나물국을 따로 챙겨주셨어요. : )
밥에 좀 말아서 드셨습니다.
 

같이 나온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도 있답니다.
칼칼하게 국밥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넣어 드시면 될거 같아요.
 

짠-
모든 메뉴가 거의 동시에 나왔어요.
참으로 색감이 맛깔나 보이고 좋네요. : )
 

육전은 양파절임과 함께 나오는데 확실히 육전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 )
뭔가 육전 비쥬얼이라기 보다는 계란전같이 보이기도 하고 계란 맛이 좀 많이 나긴 합니다.
 

한우국밥은 기본적으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안에 살짝 당면과 콩나물도 같이 들어있고 맵지는 않았어요.
추운 날씨에 먹기 딱인거 같아요.
확실히 메뉴가 넘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요. ㅠㅠ
 

육회비빔밥은 양념의 맛이 강했어요. 
뭔가 경주에 와서 육회빔밥을 이틀 연속 먹어봤는데 공통적으로 양념장의 맛이 강하고 간이 좀 세더라구요?
제가 알고 있는 맛은 양념 맛이 너무 세지 않고 육회와 야채가 잘 어울러지는 느낌이거든요.
개인적으로 경상도의 육회비빔밥은 저랑 맞지는 않아서 아쉬웠어요. ; (
 
아침에 먹을 메뉴와 가게를 찾는게 힘들었지만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었어요. : )
저는 한우국밥은 추천드리고 두분 이상 오셨다면 육전도 같이 드시는거 추천해요!
차돌숙주볶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인데 못먹어봐서 아쉽긴 하네요.
 
경주에서의 아침 모두 따듯하고 건강하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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